잡쏘리쏘리

무논리 사자후

slide away 2013. 6. 26. 10:50

 덕후 지인님이 까똑으로 한 블로그 글 주소를 셔틀해주셨다. 가보니 제목부터 패기 쩌는 글. 규빠들은 뭐뭐해라 그런거였는데... 반성하라고? 각성하라고? 암튼 스앙당히 기분 나쁜 훈계 뉘앙스의 글이었음.

 궁예짓 좀 하자면 최근의 남미 콘서트가 방영되면서 규현이가 아주 왕왕왕왕년의, 본인이 데뷔 하기 전 슈-주 노래를 무대에서 부르는 모습이 나왔다. 뭐 콘서트에서는 유닛이 불렀던 노래도 전 멤버가 같이 부르기도 하고 그러니까... 때문에 한 규빠 커뮤니티에 규현이가 영입되기 전 팀의 노래는 잘 모르고 내지는 안 들었었는데(쓰고 보니 그 말이 그 말인가?) 블라블라~ 이런 글이 올라왔었다. 댓글 분위기가 살얼음판 같았다거나, 분란의 성지가 되었다거나ㅋㅋㅋ 하지도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. 다시 궁예질ing하자면, 그거 보고 그 블로거가 심기가 불편하셨던 듯... 아닐시 죄송^^;;은 개뿔!!!!!!  

 아니거나 말거나 아무튼 그 훈장님 돋는 글 내용은 대~충 이러했다. 규현이가 안 불렀(었)다고 감~히 슈-주 노래를 몰라? 각성해라!!! 너네들 그래서 악개소리 듣는거다?? 뭐 이런... 아 슈ㅣ불 내 종아리 아파 죽겠네 ㅋㅋㅋㅋㅋ 규빠(인지는 사실 모르겠고 ㅋㅋㅋㅋ)훈장님한테 혼났다능! 회초리 맞았다능! 그래 나 규현인가 안 부른 노래 모른다. 그렇다고 부른 노래라고 그 팀 노래 다 아는 것도 아님. 사실은 그 팀 자체에 대해서 별로 안궁 안물 안듣!!!!!! 물론 시워니 똥하이 헨니 쪼미까진 엄청 좋아해 ^^;;; 땀땀... 근데 헨니랑 쪼미는 그 팀 아니라고 바득바득 우기는 영화 <(   )일의 금요일> 중 괄호 안에 들어 갈 숫자에 집착하는 자들이 많으니까ㅋㅋㅋㅋ

 뜬금없이 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한테 '규빠들'이라고 뭉뚱그려져 훈계 들었다 ㅋㅋㅋㅋㅋ 나 기분 드러워해도 되는 거 맞져? 아 당혹스러워 ㅋㅋㅋ 평화로운 내 블로그에 올렸다 긁어부스럼 만들까봐 참다가, 트위터에 쓰자니 이 구구절절한 궁예짓과 억울함 호소에 140글자는 너무 적어! 적다고!!!!! 내가 죄도 안 짓고 혼났다고 ㅋㅋㅋㅋ 낯선 싸람한테!!!! 낯선 빠한테!! 규빠들이 뜬금없이 혼났는데!!!! 근데 그 분 블로그 보면 그 분도 규빠같던데!!! 셀프 맴매여??? 아 훈장님???? 너는 학생이고 나는 선생이세여???